동대문구,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의 아름다운 동행 '두빛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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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시복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6-03-04 13:21본문
동대문구,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의 아름다운 동행 '두빛런' 본격 운영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완주하는 경험”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가 한 팀을 이루어 함께 달리는 통합 러닝 프로그램 ‘두빛런’이 본격적인 운영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두빛런’은 정기적인 러닝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참여자 간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본 프로그램은 ‘동대문구 장애인체육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운영된다. 전문적인 지도를 위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사 4명이 강사로 포진했으며, 특히 202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km 금메달리스트인 시각장애 러너 조○○ 선수가 보조코치 겸 참여자로 합류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상징성을 더했다.
운영 방식은 참여자 개개인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맞춤형’이다. 초보 러너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기초 체력 다지기부터 시작하여, 준비운동과 보강훈련을 강화한 점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중랑천 트랙에서 서로의 보폭과 속도를 조율하며 안전하게 러닝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월 4일 오리엔테이션과 러닝 테스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차례 진행되었으며,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러너가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혼자서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달리기를 파트너와 함께하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태진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장은 “두빛런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형 생활체육 모델”이라며, “속도를 겨루기보다 시작부터 완주까지 끝까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과 통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빛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중랑천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팀워크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 :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 ☎070-4488-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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